[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지난달 30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댐 주변지역 복숭아와 배 농가가 참여한 제4회 물벗 나눔장터 복숭아·배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물벗 나눔장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지역상생형 ESG 경영 실천 프로젝트이다.

전국 각지 사업장 인근 농가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농산물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농산물 일부를 직접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 나눔을 실천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이례적인 폭우와 가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충주댐, 섬진강댐, 주암댐 주변 지역의 복숭아와 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는 댐 주변 지역의 농가에서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와 배를 비롯해 나주배를 이용한 배즙 등 가공품을 선보였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벗 나눔장터 행사와는 별개로 총 2천400만원 상당의 복숭아와 배를 추가로 구매해 충북 및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조를 통해 충주댐, 섬진강댐, 주암댐 주변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물벗 나눔장터는 지난 1월 제1회를 시작으로 5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댐 주변지역에서 재배한 사과, 딸기, 홍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총 1억5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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