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를 새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공사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을 위한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핵심가치로 △안전(Safety First) △신뢰(Customer First) △혁신(Innovation First)을 설정하고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전 직원의 의지를 반영했다.

이는 청렴도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 등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요구에 따라 내부적으로도 비효율을 개선하여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강한 인식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목표는 △튼튼한 식량주권 기반 강화 △풍요로운 물복지 실현 △고객중심 농지플랫폼 구축 △활기찬 농어촌 공간 조성 △지속가능 경영실현이다.

이는 공사가 전략과제를 확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전략목표를 기존 7개에서 5개로 재정비함으로써 미래 핵심 이슈에 집중한다는 방안이다.

해외사업 관련은 K-농업 해외기반 확대라는 전략적 역할에 초점을 맞춰 식량주권 기반 강화에 포함시키고, 그린에너지사업 관련은 공사 유휴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로 농어촌 탄소감축을 선도하기 위해 물복지 실현 목표에 포함시켰다.

전략목표에 따른 실행과제도 기존 66개에서 유사한 지표는 통합하는 등 32개로 정비하여 실행력을 강화한다.

예산·재무 분야 실행과제는 새정부 정책에 따라 부채관리 중심으로 과제를 통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직무급 도입과 같은 국정과제와 연관된 실행과제를 신설해 전사적 경영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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