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자연 재난에 대한 군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경로당·마을회관 순회 안전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군은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받은 후 군민들에게 예방 중심의 재난 의식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군은 안전교육협회 전문 강사를 각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파견해 군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풍수해 사전예방법 △양수기 등 방재 장비 안전 사용법 △폭염, 지진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발생 시 대응법 등이다.

군은 교육과 함께 오는 10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안전성을 점검하면서 취약계층 관리와 안전 점검 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방문교육을 받은 최승구 청양읍 청수2리 이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놀란 어르신들이 농작물 관리 때문에 급하게 논밭에 가시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르신들께서 재난 경각심을 일깨울 기회를 만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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