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람객 5만여명…시민 아이디어 프로그램 흥행 한몫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7, 28일 이틀간 진행한 2022 청주문화재야행 ‘달빛 항해 희망을 향해’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3년 만에도 변함없는 흥행 강자의 면모를 보이며 청주를 대표할 지속가능한 꿀잼문화축제 콘텐츠임을 입증한 청주문화재야행 유무형 문화재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행사 본연의 취지에 더없이 부합하면서도 시민은 물론 지역의 아티스트, 원도심 상권들까지 함께 참여해 침체됐던 도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상생의 시도로 호평받았다.

청주문화재야행의 이번 흥행에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로 선보인 프로그램들도 한몫했다. 청주삼겹살 체험 ‘압각수 한 쌈’, 사라진 용두사지를 재건하는 ‘용두사지 재건 프로젝트’, 문화재 속 숨겨진 보물을 찾는 가족단위 예술교육 프로그램 ‘트레저헌터C’, 집에 간직하고 있던 가치 있는 물건과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우리집문화재展’ 등 청주시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꿀잼 프로그램들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시민임을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5만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함께한 속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와 질서 유지는 안전한 행사를 가능케 한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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