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록원·미호강유역협의회, 공동 세미나 개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의 삶과 환경을 담아내는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 중인 청주시가 생태 아카이브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주기록원(원장 이경란)과 미호강유역협의회(회장 강태재)가 25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세미나실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세미나는 양 기관이 청주 생태 아카이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사업 추진 구성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청주 시민 기록활동가, 청주기록원·미호강유역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은 염우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주제 강연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염우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삶·환경 담은 기록이 역사를 잇는다’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미호강은 청주의 젖줄이며 상생의 낙원”이라고 운을 뗀 뒤 “산업화로 그 모습과 역할이 위축됐지만 우리는 최종적으로 상생의 ‘미호토피아(미호강+유토피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미호천(川)에서 미호강(江)으로 명칭이 변경된 원년이기도 하므로 시민들의 미호강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미호강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여기에 청주 생태환경에 대한 기록 활동이 더해진다면 우리의 역사가 제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카이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청주기록원은 앞으로 미호강유역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협의회가 소장 중인 미호강 관련 기록물을 기증받아 보존·관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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