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토크콘서트 31일 개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31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연장에서 ‘토크콘서트 유홍준(사진)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문화유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공조관계에 들어간 ‘2022 직지문화제’의 성공 개최 기원의 의미를 담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함께 마련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로 청주 시민을 만나게 된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는 영남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거쳐 문화재청장을 역임했고, 전 국민들의 밀리언셀러가 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비롯해 ‘완당평전’, ‘화인열정’, ‘안목’ 등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문적인 내용을 대중적으로 소통하는 문화유산 전도사로 활동 중이다.

유 교수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한국문화 정체성’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미술작품, 조형물, 문화재 등을 시민들과 함께 살펴보며 특유의 입담과 생생한 답사기로 흥미롭게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발견해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는 1500년의 역사와 204개에 이르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도시인 만큼, 유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문화유산은 더욱 뜻깊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유산으로서의 기록문화’와 ‘활동으로서의 기록문화’로 ‘기록문화 창의도시’비전을 실현해가고 있는 문화도시 청주시민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유산과 연계한 기록문화 사업의 새 좌표를 탐색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와함께 오는 9월 2일 개막하는 ‘2022 직지문화제’와 기록문화를 중심으로 펼쳐가는 문화도시 청주의 모든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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