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7억5000만원 확보…종합운동장 개·보수 추진

음성군이 20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음성종합운동장의 벨로드롬, 육상트랙 교체, 관람석 바닥 등의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군이 20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음성종합운동장의 벨로드롬, 육상트랙 교체, 관람석 바닥 등의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분야) 공모에 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의 하나인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체육시설의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용자 안전 관련 긴급 개·보수 분야에 총사업비 25억원 중 국비 12억 5천만원, 도비 5억원 등 1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음성종합운동장의 벨로드롬 개·보수, 육상트랙 교체, 관람석 바닥·벽체 방수, 외부 벽체 도색 등 노후된 체육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정기안전 점검 결과에 따른 구조물 보수·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낡은 시설로 인한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까지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조 군수는 “전국 사이클 경기 및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는 음성종합운동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 정비가 마무리돼 군민들이 편리하게 음성종합운동장을 이용하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성종합운동장은 해마다 전국 사이클대회 개최와 군 사이클 실업팀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활용은 물론,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로, 1990년 준공해 트랙 열화와 벨로드롬의 균열 등으로 지속적인 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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