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서 무예열린학교 운영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네팔 카트만두 청소년들에게 택견을 전수했다.

협회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네팔 카트만두 하라티 국제학교에서 현지 청소년 120여명에 참가한 가운데 무예열린학교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무예열린학교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가 주관하는 청소년과 여성 대상 택견 교육·홍보 프로그램이다.

택견 파견 지도자들은 품밟기, 활갯짓, 본때 뵈기 등 택견 교육뿐만 아니라 택견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네팔의 한 청소년은 “처음 접해 본 택견 수업이 매우 재미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네팔 카트만두 학교와 충주 학교가 자매결연하는 방식으로 청소년 국제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 문대식 총재는 “네팔 무예열린학교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네팔에 이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로 파견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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