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예술공장 두레, 초정행궁 특설무대서 ‘숨 쉬는 광대, 다시 마당으로’ 주제 진행

왼쪽부터 개막굿, 아동극 ‘초코렛’, 퓨전국악 ‘樂 콘서트’ 공연 모습.
왼쪽부터 개막굿, 아동극 ‘초코렛’, 퓨전국악 ‘樂 콘서트’ 공연 모습.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예술공장 두레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초정행궁 특설무대에서 ‘숨 쉬는 광대, 다시 마당으로’를 주제로 제18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맡는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2년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돼 진행했으나 올해는 관객을 직접 초대해 행사를 개최한다.

예술공장 두레 관계자는 “올해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공연을 주관하는 예술공장 두레와 행사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에게도 뜻깊은 행사가 아닐 수 없다”며 “관객들은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목말라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예술가들 또한 관객을 직접 만나 같이 호흡하며 웃고 울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위 광대들은 관객의 박수 소리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의기소침하고 있는 예술가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자 기쁨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연하게 될 작품은 6개 광역시도(서울, 경남, 경북, 대전, 충남, 충북)에서 초청된 9개의 공식 초청작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마당극뿐만 아니라 마당에서 즐길 수 있는 아동극, 퓨전국악, 마술, 비눗방울쇼, 넌버벌 퍼포먼스, 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함께 공연된다. ‘시도 때도 나타나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으로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저탄소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전기 사용 최소화하기, 그리고 ‘저탄소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행사 취지와 의미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예술공장 두레에 기부하면 깨끗이 세척해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하는 사람에게는 친환경 샴푸와 비누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텀블러를 소지하고 행사를 관람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이스티와 아이스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요일별 공연 일정은 첨부의 표와 같다. ☏043-2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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