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교통 인프라 확충·삼기저수지 수변지역 규제 해제 등 건의
진천군, AI영재고 유치·스마트 복합산단 진입로 개설 등 지원 요청

진천군이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연 임호선(오른쪽)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임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천군이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연 임호선(오른쪽)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임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추두호·심영문기자] 진천군과 증평군은 지난 19일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예산 확보와 군정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증평군은 이날 군청대회의실에서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한 이동령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병천 도의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군은 증평경찰서 신축과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도안2농공단지 조성, 창동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의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국회차원의 정책과 예산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동서5축 및 남북6축 고속도로 구축,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연결, 좌구산 휴양랜드 및 율리마을 활성화를 위한 삼기저수지 수변지역 규제해제, 응급 의료시설 확충 등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송산리 복합문화 예술회관 건립과 증평 종합운동장, 연탄리~산업단지 간 연계도로 개설, 보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도 건의했다.

진천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및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됐다.

간담회는 정책협의를 위한 3건의 군 현안사업과 2023년도 예산증액이 필요한 10건의 주요 국비확보 대상사업 등 총 24건의 사업에 대한 공유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사업은 진천군의 대표 역점사업인 △AI 영재고 설립·유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과 운영비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 마련 △충북혁신도시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통합 등이었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기재부의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이 목전에 다다른 시점에서 각종 국비사업의 추가증액과 신규반영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진천스마트 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총사업비 495억원) △진천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 사업(총사업비 314억원) △진천 보훈회관 건립사업(총사업비 32억원)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총사업비 80억원) △충북혁신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총사업비 113억원) 등 총 10개다. 아울러 특별교부세 2차 정기 교부와 관련해 △진천 JC 스퀘어 기반시설 조성사업(총사업비 15억원) △개미절이 소하천 정비사업(총사업비 78억원) 등 6건의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교세 지원을 요청했다.

임호선 의원은 “군민들과 지역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과 주민들이 건의해주신 사항들은 정부 지원과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군은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예산확보와 현안사업 등을 원할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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