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실시되는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돈곤 의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경·소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13~14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축소 시행을 결정했다.

사건계획 메시지 처리 훈련인 도상 훈련 제외와 모든 비상 대비 훈련을 취소 결정했으며, 관계기관의 참여도 제외됐다.

이번 을지연습은 군청 공무원 50여 명이 주야간 3박 4일 동안 전시종합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회의에는 육군 제8361부대 김정구 부대장이 참석해 수해 복구 지원을 약속하면서 굳건한 지역방위태세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김돈곤 의장은 “지역에 심각한 수해가 발생했고 8361부대 장병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재해 때문에 을지연습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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