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피해 막대한 부여·청양 농가 찾아 농작물·토사 제거 등 수해복구 지원

[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일손돕기를 진행한다.

18일 충남도의회 5개 담당관실(총무·의사·홍보·입법·예산)과 기획경제위원회·안전건설소방위원회·교육위원회는 청양군 남양면 고추농가와 부여군 은산면의 포도 시설하우스 등을 찾아 피해농작물과 토사 제거 등 수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지난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부여군과 청양군 등 충남 남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 도로 유실,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 침수 등 시설피해가 잇따랐으며, 특히 부여에서는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도의회는 19일에도 농수산해양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여군 은산면 피해농가에서 각종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농가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수해복구 일손 돕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조길연 의장은 “참혹한 수해 현장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아주 작은 도움이지만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을 위해 의회가 작은 일손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며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부여·청양의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위한 노력 등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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