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을지연습 유관기관 지원사항 협의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을지연습 계획 및 유관기관 지원사항을 협의했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민·관·군·경 간 상호 협조 체계 구축, 전시현안과제 토의, 민·관·군·경 통합 실제훈련,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이다.

또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탈피해 시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제 훈련으로 진행하기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안보장비와 구조·구난장비 전시 △전시 비상식량 시식 △심폐소생술 체험코너 △안보사진 전시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2분기 건의사항의 추진 현황과 2023년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예산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했다.

시는 22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14개 기관 및 단체의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보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지역의 위기관리, 총력전 연습이 되도록 실전과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