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이제택·장점식씨 부부
영동 박해섭·이양숙씨 부부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지역 새농민상 수상자가 본상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충주농협 조합원인 이제택·장점식씨 부부와 영동농협조합원인 박해섭·이양숙씨 부부.

15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대통령상을 받은 이제택·장점식씨 부부는 충북에서는 생소한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를 재배하기 시작, 현재 3천여평 대형 시설 하우스를 운영하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만감류는 제주산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선진 농법을 배우기 위해 많은 농업인이 매년 부부의 농장을 찾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박해섭·이양숙씨 부부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30여 년간 받아왔고, 농업인대학 친환경학과, 포도학과, 친환경그린학과를 수료하고 포도 재배환경 개선, 고품질 포도 생산과 판매방법 등 전문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영농에 접목해 노지 포도와 시설 하우스에서 샤인머스캣, 복숭아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집약적인 과학영농을 실천해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포도 최고가격을 받은 농가에 농촌진흥청장이 수여하는 2009년 대한민국 최고가격 농산물 생산 농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영동 포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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