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기업간담회 열고 방안 모색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재단법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인삼제조기업들과 GAP인삼 소비촉진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금산군을 비롯한 금산인삼농협, 만인산농협, 관내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인삼농업인과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GAP인삼의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GAP인삼 공동선별사업은 인삼의 이력관리 및 위생적이고 청결한 GAP시설에서 선별, 포장 등 수확 후 관리 작업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내 인삼산업의 위기 속에 인삼제조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브랜드를 강화하고, 농업인과 기업과의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체계를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국 GAP인증 보급률은 전체농가 대비 10% 수준이나, 금산인삼농가는 30%이상이 GAP인증을 받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반 인삼과의 가격 차별성이 거의 없이 거래되고 있어 GAP인증 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인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 확보로 인삼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GAP인증이 필수사항으로 금산군, 진흥원, 관내기업들은 GAP인증 확대 및 공동 선별을 통한 유통체계 구축에 뜻을 같이하고 지속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GAP인삼 공동선별 물량은 약 50t정도 예정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중에서 금산인삼농협, 금흑, 대동고려삼, 농업법인 금석, 만인산농협에서 전량 구매하기로 합의해 일반시세 대비 5% 추가 인센티브를 기업에서 지원하는 등 인삼 가격 하락 위기에서 GAP농가는 걱정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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