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리콜 실적 보고키로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스타벅스가 최근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가 검출된 여행용 가방 전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스타벅스 고객 증정용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에 대한 조사분석을 한 결과, 폼알데히드 검출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알데히드 검출량은 외피는 킬로그램 당 20.0~681.0㎎, 내피는 킬로그램 당 26.0~212.8㎎, 종이 보강재는 킬로그램 당 71.6~641㎎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자체적으로 해당 제품을 회수했던 스타벅스는 공식적인 자발적 리콜하고, 리콜 실적을 정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www.starbucks.co.kr)나 고객상담실(☏1522-3232), 이메일(cs@starbu cks.co.kr), 스타벅스 앱 등을 통해 리콜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에 이미 폼알데히드 검출을 확인하고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달 뒤늦게 사과문과 보상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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