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 참석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6시 의림지 무대에서 개막하고 오는 16일까지 음악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개막식은 배우 진지희와 이충주의 사회로 영화제의 꽃 레드카펫 진행과 지난 3월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로패 수여, 제18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영상 상영 등으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문을 연다.

트레일러 영상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 그리고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슬로건 ‘a tempo’의 의미를 담았다. 이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화음악가에게 수여하는 ‘2022 제천 영화음악상’ 시상식과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또 음악감독 이성준을 주축으로 모인 13명의 음악팀과 8명의 뮤지컬 배우들은 저스틴 허위츠가 작곡한 ‘라라 랜드’의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 외 2곡을 연주하며 개막식의 열기를 더한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레드카펫에는 김창규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 정지영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조직위원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문성근 평창 국제평화영화제 이사장, 등 국내 영화제 주요 집행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또 배우 김기천, 권해효, 방민아, 윤선우, 이가섭, 홍승희, 황동희, 정소민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식에는 ‘룩 앳 미: XXX텐타시온’의 사바아 폴라얀 감독과 ‘로랑 가르니에: 오프 더 레코드’의 가뱅 리부아르 감독, ‘포저’의 오리 세게프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 한국경쟁 등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마이크 피기스 영화감독, 김선아 프로듀서, 김홍준 한국 영상자료원 원장, 박흥식 영화감독, 문근영 감독, 방준원 영화감독 등이 참석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022 제천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위플래쉬’, ‘라라 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도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위상을 높였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 콘서트’ 등으로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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