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연구용역 진행 전문기관 선정…다음달 착수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충북도가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실현하기 위해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100대 공약뿐 아니라 이미 추진 중이거나 신규 사업, 장기 검토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계획에 담는다.

도는 ‘민선 8기 도정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업체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내년 2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통해 도정 목표에 부합하는 충북 발전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충북도 전역을 대상으로 로드맵을 수립한다.

과제는 대내외 여건 변화와 충북 경쟁력 분석, 민선 8기 도정 비전과 미래상 설정, 부문별 계획 수립 등이다.

이 중 부문별 계획은 5대 도정 방침인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 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등을 실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각 방침에는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이 20개씩 담겨 있다. 대표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구축, 카이스트 연계 오송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 충북창업펀드 조성 등이 꼽힌다.

AI 영재고 설립, 양육수당 지급, 의료비 후불제 도입,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 등도 반영됐다.

현재 충북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이행 방안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다음 달까지 실천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 계획을 용역에 반영해 도정 로드맵을 완성할 방침이다.

용역을 통해 충북의 미래상도 설정한다. 새로운 발전 틀과 비전 달성으로 도출할 수 있는 계획 지표를 확정한다.

도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로드맵에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세미나, 공청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공약뿐 아니라 기존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정 로드맵을 세우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며 “도정 목표에 부합하는 충북 발전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