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관광객 몰려…하루 평균 2~3천명 인산인해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하루 평균 평일 2천명, 주말 3천명 등 11일간 총 2만6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천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천여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볼 수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타 시설과 차별화를 위해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34종 168마리의 희귀 생물도 전시하고 있다.

군은 다누리센터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군립도서관과 낚시박물관은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관상어로 인기있는 다양한 물고기를 주제별로 전시하는 등 국내 최대 관성어 체험·전시 시설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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