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성불산 산림치유센터에서 8월 한달 간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성불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전문 산림치유 지도사가 자연생태 환경과 어우러진 휴양자원을 활용해 심신에 지친 사람들에게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림치유는 산림에 존재하는 향기와 경관, 소리 등 다양한 자연 요소를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성불산 산림치유센터는 △숲 물드림 △숲 마실 △숲 세포 리모델링 △숲 피어라 △숲 오름 △숲이랑 등의 프로그램을 어르신과 청소년, 장애우, 우울증 환자, 암 질환 회복기 환자 등 대상자별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산림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 성불산 치유의 숲을 개장했다.

치유숲길에는 보행 약자들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 일반 숲길 등 2개 코스와 함께 명상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주변에는 성불산 산림휴양 단지 자연휴양림과 유아숲 체험원, 생태공원, 숲속캠핑장, 미선향 테마파크, 숲속의 집 등 주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성불산 산림치유센터 프로그램 체험은 숲 나들e 홈페이지(www.foresttrip.go.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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