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올해의 책으로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저)’과 ‘담을 넘은 아이(김정민 저)’를 선정하고 독서문화 공유에 나선다.

시는 10일 시청에서 ‘2022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을 열고 일반부문과 아동부문 책 2권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시민들로부터 54권의 후보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일반부문의 ‘불편한 편의점’은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아동부문의 ‘담을 넘은 아이’는 신분과 처지 성별과 차별에 부딪혀도 앞으로 나아가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세상과 마주할 담대한 자세와 힘을 품게 하는 작품이다.

시는 올해 선정된 두 권의 책을 홍보하고 독서릴레이, 독후감 및 독서감상화 공모, 작가초청 강연회, 독서토론회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공감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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