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인 2·7일 음성읍 하상주차장서 정기 운영
생산자와 소비자 1대 1로 만나 합리적 구매 기대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12일 개장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12일 개장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전국적인 청결고추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고추 출하 시기에 맞춰 12일 개장한다.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는 이날 오전 개장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음성 장날인 2일(매월 2·12·22)과 7일(매월 7·17·27)에 음성읍 읍내리 하상주차장에서 정기적 운영에 이어 추석 전인 오는 27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상시 개장하게 된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의 판매가격은 생산 농가가 자율 결정하되, 도매·시중 가격을 감안해 적정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음성청결고추를 구별하도록 군내 고추 농가의 직거래용 포장재를 제작해 사용은 물론, 타 지역 고추 유입 방지를 위해 생산자 이력 사항을 기록한 출하 확인증을 첨부해 판매 등 음성청결고추 이미지와 명성 유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음성의 명품작물 ‘음성명작’ 중의 하나인 음성청결고추는 직거래장터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1대 1로 만나 고품질 우수농산물 청결고추를 믿을 수 있는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게 된다.

군내의 2천721농가(305㏊)가 재배 중인 음성청결고추는 배수가 양호한 사질 토양과 충분한 일조량, 적정한 일교차 등 재배 환경이 우수해 매운맛과 향기가 강하며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색깔의 광택이 곱고 선명하며 고추 세척기로 세척한 후 태양열로 건조하는 등 농가가 정성껏 재배·생산을 통해 음성청결고추 고유 브랜드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해마다 김장철이면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명품 농산물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 명성에 걸맞는 음성명작인 음성청결고추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소비자들은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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