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해 31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당국은 이 기간 유동인구가 많고, 화재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펼친다.

대형판매시설 15곳, 전통시장 58곳, 관광숙박시설 21곳, 물류창고 등 91곳, 영화관 18곳, 운수시설 71곳 등 274곳이 대상이다. 이용자가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폐쇄와 훼손 여부,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화재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 주거취약시설 현장행정 지도, 요양병원·요양시설 화재대피 및 피난동선 확보, 공동주택 소방시설·피난시설 등 사용법 안내,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근절 등도 병행한다.

산업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은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취약시간대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수행 지도에도 나선다.

대형마트·다중이용시설 등의 전광판과 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활용해 화재예방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최근 5년간 추석 기간 화재 발생 건수는 62건이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7억2천500여만원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21건(34%), 기계적요인 15건(24.2%), 전기적요인 13건(21%) 순이다.

장소별로는 차량화재 19건(30.6%), 주거시설 18건(29%), 산업시설 12건(19.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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