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오는 19일까지 내년도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대상 마을을 선정하기 위한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 주민들의 연료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조건은 3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의 수요가 있는 마을로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기 위한 마을 소유 땅이 있어야 하며, 세대 밀집도가 높아야 한다.

주민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10%이며, 멀리 떨어져 배관망 공급이 어려운 세대는 개별탱크를 설치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수요조사서를 첨부해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사회적경제과 에너지팀(☏041-940-2331~3)에 문의하면 된다.

김돈곤 군수는 “주민들이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겨울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10개 마을에 LPG 가스시설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청남면 천내2리 30여 세대를 대상으로 사업비 3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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