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시민이, 누구나 공평하게, 필요한 시간에’ 시설 이용해야”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8일 공공시설의 올바른 운영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조 시장은 “어린이·노인 복지시설, 커뮤니티센터, 체육시설 등 양질의 공공시설이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확충됐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제는 각 시설의 활용을 위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분야별로 추가적으로 보충해야 할 사항을 체크하면서 중첩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정리할 것”이라며 “현장의 선진우수사례를 확인해 시설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특히 “공공시설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 가치가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며 “‘다수 시민이, 누구나 공평하게, 필요한 시간에’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목적에 맞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예약 시스템, 이용 방법 등을 적용해 공평한 운영의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는 무분별한 확장은 지역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없다”며 “주어진 자원을 지혜롭게 활용해 시민 일상의 질을 개선해 가는 데에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