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하노이에 안테나숍 개장…12월 8일까지 운영
마켓 테스트·현지 마트 입점·바이어 주선 역할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베트남의 농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오는 12월 8일까지 4개월간 충북 농식품 전문 판매장인 안테나숍을 베트남 하노이에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안테나숍은 충북도기업진흥원 주관으로 하노이 동부 신도시에 있는 사비코 메가몰 내 설치됐다.

즉석식품, 음료류, 견과류, 과일류, 홍삼류, 김치류, 과자류 등 24개 사 71개 제품이 입점했다.

도는 운영 기간에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시장성이 있는 제품과 포도, 사과, 배, 복숭아 등 신선과일은 수확 시기에 맞춰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안테나숍은 충북 농식품 홍보와 판매뿐 아니라 시식, 설문조사 등 마켓 테스트와 바이어 주선, 현지 대형마트 입점 등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도는 베트남 하노이에 2018년 처음으로 농식품 안테나숍을 설치해 3개월간 운영했다. 2020년부터는 상하이 안테나숍을 추가해 중국과 베트남 현지 소비자에게 충북 농식품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에 있는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세안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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