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추진단 과제 발표
근무시간 애로사항도 전달

청양군 MZ세대 공직자로 구성된 ‘새바람 추진단’이 지난 1일 열린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조직문화 개선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 소속 MZ세대 공직자들로 구성된 ‘새바람 추진단(청양군 주니어보드)’이 지난 1일 군수 등 간부 공직자들이 참석한 주간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조직문화 개선과제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새바람 추진단이 발표한 과제는 △신규직원의 적응 속도를 고려한 업무조정 △5급 승진 리더 과정 후보자 선발을 위한 직원들의 다면평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 유도를 위한 이벤트 마련 △활기찬 퇴근길을 위한 방송 추진 등이다.

이는 새바람 추진단이 지난 6월부터 매월 팀별 모임, 격월 전체 모임을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한 결과다.

새바람 추진단은 이어 젊은 공직자들이 겪는 기본적 애로사항도 발표했다. ‘알아서 하라’ 식의 점심 메뉴 선택 위임, 갑작스러운 회식, 민감한 사생활 관련 질문 등이다.

새바람 추진단은 20~30대 공직자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으로 조직문화를 비롯해 일하는 방식 개선, 군정 혁신 아이디어 도출과 제안을 목적으로 조직됐다. 새바람 추진단 구성원들은 이날 발표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한 만큼 개선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서로에 대한 배려가 조직 생활의 기본”이라며 “발표된 안건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부서장들의 각별한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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