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이 2년여를 넘었다. 코로나19를 잡지 못하는 정부와 국민은 괴롭기 짝이 없다. 그러나 방역 대처와 관련,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세계적 표본이 된 대한민국이다.

이렇듯 강력한 방역과 예방 현상에 힘입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는 풀렸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기에는 아직은 멀기만 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전 세계 각국이 나름의 방역에 힘쓰고 있어도 또 다시 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의 재확산 발생을 걱정해야 하는 조짐이다. 우리나라 역시 그동안 방역의 효과로 확진자가 3만명대까지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리두기 방역의 관심이 느슨해져 8만명대 안팎의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에 비상인데도 불구, 국민은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휴가철 가족 단위 휴가를 위해 바닷가와 계곡으로 몰리면서 방역을 노출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묶였던 많은 국민들이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계곡과 해수욕장을 찾게 될 경우 코로나19 확산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휴가 기간은 절정이어서 더 그렇다. 가족 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아랑곳하지 않고 유명 해수욕장과 산간 계곡으로 몰릴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을 잊은 채 현재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유원지, 계곡으로 몰렸다. 이는 코로나19의 방역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분위기다. 피서지 숙박시설까지 매진되는 휴가객 급증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여름 휴가철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지는 일이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 가족 단위의 휴가를 통해 확진될 경우 어린이는 물론,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가족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현실을 알아야 하겠다.

이제 국민들은 자신을 위해 수준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을 새롭게 실천해야 한다. 정부의 권장과 홍보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을 지킬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코로나19와 함께 공생해야 하는 사회적 현실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이에 국민은 지혜로운 방역 생활 패턴으로 바꿔야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상식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백신 접종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방역책이다. 1차, 2차, 3차에 이어 4차 백신 접종까지 이어지고 있다. 철저한 예방과 방역만이 최선의 백신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동안 의료진은 정부와 보조를 맞춰가며 방역에 코로나19 국민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국민들 역시 하나같은 마음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전 대응으로 솔선수범했다. 이렇게 되기까지 의료봉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다.

그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과감히 몸을 던져 국민 구하기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공포와 싸우는 확진자에게 삶의 희망과 행복을 안겨줬다. 어둡고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도록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은 국민의 몫이다.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방역, 더 이상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