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서 처리 예정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예산 조기 소진으로 중단됐던 청주페이 10% 인센티브 혜택이 9월 초 재개된다.

충북 청주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예산 94억원(국비 37억6천만원, 도비 9억4천만원, 시비 47억원)을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예산은 다음 달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는 청주시의회 72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충전 한도는 20만~30만원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인센티브 예산 300억원이 조기 소진 됨에 따라 지난 6월 24일을 기해 청주페이 10% 인센티브 혜택을 중단했다.

당초 충전한도는 월 50만원에 인센티브 5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인센티브에 대한 국비가 내려와 서둘러 추경을 편성했다”며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전식 IC카드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총 39만7천500여장이 발급됐다.

지난 6월 인센티브 중단 후 한 달간 충전액은 올해 월 평균(516억원)의 8.7%인 4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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