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안준노씨, 청양 화성면 마실터 공연 기획

충남 청양군 화성면 마실터 작은 음악회 모습.
충남 청양군 화성면 마실터 작은 음악회 모습.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 청양군 화성면 마실터에서 지난달 29일 인근 주민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개최,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음악회는 걸그룹에서 활동하다 싱글로 활동하는 가수 안솔희(블루베리)의 넌 내 애인이고 사랑이고 운명이야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과 함께 가요 등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무더위와 농사에 지쳤던 주민들은 “한여름 밤에 딱 어울리는 음악회를 즐기며 위로와 활력을 얻었다”고 즐거워했다.

음악회를 관람한 한 주민은 “평소 음악회 같은 문화행사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우리 이웃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행사를 보게 되니 즐겁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귀농인 안준노씨는 “고추밭에서 유튜브를 찍다 보니 반응이 좋아 농업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를 즐기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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