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차 없는 도청’ 시범 운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달 29일 ‘차 없는 도청’을 만들기 위해 셔틀버스로 출근하는 등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차 없는 도청을 시범으로 시작하는 데 저부터 셔틀로 출근하거나 무심천 하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단추가 잘 풀려야 하늘공원을 만들고, 미술관 프로젝트도 시작할 수 있다”며 “민원인과 장애인, 임산부가 편하게 주차하고 도청을 비워 직원들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오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도청을 차 없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도청내에는 37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도는 이 기간에 민원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주차 공간 100면을 도청 건물 한쪽에 마련하고 나머지는 주차를 금지할 계획이다.

직원 출퇴근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시내 밀접한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노선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도청사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차 없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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