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강물길 코스와 생태체육공원 잇는 구간 조성
도심 교통 불편 해소·관광 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 남한강 어우름길이 개통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남한강 어우름길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중 수변로와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잇는 구간으로 265m 연결로와 45m 교량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개통된 연결로와 교량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약 6km 구간을 모두 잇는 마지막 연결고리로 수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코스다. 

이 길은 느림보 강물길 1∼5코스 가장자리에 있어 도심 방면으로는 도심의 세련미와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도심 외곽 방면으로는 도담삼봉과 석문, 금굴 등 역사 명승지를 만날 수 있고, 단양강 잔도하고도 이어져 있어 전국의 트래킹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한강 줄기 따라 천혜의 절경이 어우러진 달빛으로 유명한 단양호 달맞이길과도 연계돼 단양의 낮과 밤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단양호 달맞이길은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이용해 탐방로로 트래킹과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 어우름길이 개통되면서 도심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수변 관광 사업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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