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경찰이 휴가철을 맞아 대대적인 음주 단속을 벌인다.

충북경찰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주 3회 이상 피서지·관광지 주변 유흥가 등에서 일제 단속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내 11곳의 시·군에서 상시 단속을 병행하면서 장소를 수시로 변경할 방침이다.

음주운전 방조 행위는 엄정 대응한다.

휴가철 행락객이 모이는 피서지 등에선 진·출입로 주간 불시 음주단속도 들어간다.

공유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등 두 바퀴 차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감염병 재확산 추세인 만큼 단속 과정에서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하고 단속 장비를 소독하며 방역 조치에 주의를 기울인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도내에서 적발된 음주단속 건수는 모두 2천51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천265건)보다 11.2%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중대범죄”라며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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