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오후 7시까지 개관
정기 휴장일 월요일도 정상 운영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군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여름 성수기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내달 21일까지 개장 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한 시간 늘리고 정기 휴장해 온 월요일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 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라고 군은 설명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 1층 수달전시관에서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로 사랑받는 멸종위기종 작은발톱수달에 대한 소개와 먹이 주기 시연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퀴즈 풀이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팔찌 등 경품도 증정한다.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올해 개관 10돌을 맞았다.

개관 당시 81개 850t 규모였던 전시 수조는 118개 1천200t 규모로 확충했다.

137종 1만 마리였던 수족관 가족은 아마존과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 등을 보강하면서 지금은 230종 2만3천여마리로 늘었다.

국내 경쟁 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해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희귀생물을 확보했으며 양서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만들었다.

그동안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다녀간 입장객은 270만명에 이른다. 입장료와 기념품 판매액을 포함해 총 155억원의 수익을 냈다.

‘바다 없는 충북’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관광 시설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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