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마을학교 영어캠프를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청양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화성마을학교는 올해로 3년차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제주도에서 영어캠프와 함께 서핑교실을 겸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32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서핑 캠프는 다양한 직종의 재능기부자들 덕에 더욱 즐거울 예정이다. 호주, 발리 등에서 국제 서핑 강습 경력을 가진 강사의 지도로 칠갑산 자락 청양 아이들은 바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5일간 제주의 명소를 찾아 활동 중심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화성마을학교 영어캠프는 ‘스누피 가든’에서 감각에 대한 단어들을 활용한 수업을, 주상절리와 쇠소깍에서는 영어 노래를 배워 뮤직비디오 제작을 실시했다. 식사시간에는 음식 재료를 영어로 익히고, 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과정을 영어로 의사소통햇다.

아쿠아플라넷에서는 영어 지시문에 따른 사진 찍기 미션을 수행하는 등 몸으로 배우고 표현하는 즐거운 영어 공부로 5일이 알차게 지낼 예정이다.

화성마을학교 김현우 대표는 “청양에서 진행했던 지난 두 번의 영어캠프를 통해 농촌 지역의 열악한 영어 학습 환경을 안타깝게 여겼고 제주여행과 서핑이라는 체험과 함께 즐거운 영어 공부라는 동기 유발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