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선정…내년 착수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 명동 갈비골목 명소화에 국비 등 9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2022년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 행정안전부는 제천 갈비골목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국비 4억7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한 시는 전국 16개 지자체가 경합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뒤 8개 지자체의 발표를 심사하는 2차 관문도 통과하면서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에 도비 1억4천만원, 시비 3억3천만원을 보태 오는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제천시 명동 갈비골목 일원에 11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위 사업은 상권 게이트와 조형물·고객휴게공간 설치, 점포환경개선, 건물 외벽 정비. 야간경관조명, 명동갈비데이 행사 개최, 명동갈비·수제맥주 페스티벌, 갈비골목 투어프로그램 운영, 점포 인큐베이팅과 컨설팅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고깃집이 밀집한 갈비골목만의 특색있는 맛을 발굴하고 거리를 명소화할 계획”이라면서 “사업 수요조사 등을 거쳐 내년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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