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직지문화특구 지정 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기간 연장과 신규 사업을 골자로 한 특구 변경안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변경안 승인을 받으면 2025년까지 지정 기간이 연장된다.

시는 내년에 청주 흥덕사지 종합정비와 직지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흥덕사지 종합정비는 박물관 내부 리모델링과 흥덕사지 주변 경관조명 설치, 직지문화공간 조성은 박물관 앞마당 경비실·화장실 철거 및 조형물 설치를 내용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직지문화특구 지정 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특화 브랜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직지문화특구는 2007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66 일대 13만2천234㎡ 규모로 지정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근현대인쇄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옛 한국공예관 부지에 내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일대에는 도로교통법에 관한 특례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관한 특례, 도로법에 관한 특례 등 3건의 규제 완화특례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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