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수상자 선정…2023년 이응노의 집 초대 개인전 기회 부여

제6회 고암미술상을 수상한 임선이 작가.
제6회 고암미술상을 수상한 임선이 작가.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 홍성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제6회 고암미술상 수상 작가로 임선이 작가를 선정했다.

고암 이응노 화백(1904~1989)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고암미술상은 홍성군이 2013년에 제정한 상으로, 격년제로 시행하며 국내외 미술 발전에 기여한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수상한다.

제6회 고암미술상 수상자 임선이 작가는 1971년 대전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 개인전 13회와 50여회의 주요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국립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 및 2021년 제20회 우민 미술상 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2천만원과 상패 수여되며 2023년 이응노의집 초대 개인전 기회가 주어지고, 시상식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6회 고암미술상 심사위원회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이응노의 집 운영위원회의 심사위원 추천과 함께 심사위원 공개 모집을 병행했고, 심사위원 후보자 그룹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성원선 천안시립미술관 관장)는 공모 접수된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전심사와 본 심사에 걸쳐 작품성, 활동 사항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만장일치로 수상 작가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제6회 고암미술상 공모에 총 178명의 작가가 공모 접수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고암미술상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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