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오창도서관에서는 시각장애인, 노인 등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점자·점자라벨 도서 및 큰글자 도서를 지원한다.

점자도서는 시각 장애 성인을 위한 도서이며, 점자라벨도서는 그림책 위에 점자를 올려 손끝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아동용 도서이다. 큰글자 도서는 글자 크기가 9~10폰트인 기존 도서를 15폰트 크기로 키워 시력저하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및 저시력자가 읽기 쉽도록 만든 도서이다.

오창도서관은 큰글자도서 950여권, 점자관련도서 450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7월에 관련도서 70여권을 새로 구비할 예정이다. 해당 도서들은 종합자료실과 아동자료실에서 자유롭게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종합자료실에는 독서 보조기기들이 있어 이용의 편의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회원의 경우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택배로 대출 받아 볼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서 취약 계층을 위한 도서를 꾸준히 확충해 청주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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