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 부리농협(조합장 길기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조합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나선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의침회 소속 40여 명의 대학생은 침술, 부항, 물리치료 및 첩약 제공 등 고령의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나흘간 지도교수와 한의사가 집적 상주해 진료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져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방진료 첫날 가장 먼저 도착해 진료를 받으신 어르신(79세)께서는 “손주 같은 학생들이 친절하게 잘 치료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부리농협은 이 기간에 12인승 버스 3대를 동원해 28개 영농회를 돌며 어르신들이 진료 장소에 편히 오갈 수 있게 도왔다. 면허를 가진 임원들은 버스운을, 부녀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빵과 음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를 펼치며 이번 무료진료 행사에 힘을 보태줬다.

길기흥 조합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무료 진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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