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정수처리용 활성탄 비축사업 협약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한국수자원공사와 조달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9일 양기관은 대전시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고도정수처리용 활성탄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활성탄은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수돗물을 만들 때 최종 여과 과정에서 사용되며 활성탄에 있는 미세한 구멍이 수돗물의 냄새물질 등 미량유해물질을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

양 기관은 세계 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으로서 활성탄 비축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원활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약체결을 추진햇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한국수자원공사는 활성탄의 보관 관리와 재고순환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조달청은 비축자금을 활용한 활성탄 직접구매 및 대금 지급, 정산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오는 8월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며 구체적인 협력방안 모색과 내실 있는 협력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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