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선행 알려져 ‘훈훈’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 기지방호전대 군사경찰대대 김찬휘 소위(25·학사 147기·사진)가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 소위는 지난 1월 23일 오후 4시께 휴가 기간 중 지인과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목격,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지인과 함께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급대원에 인계했다.

119구급대에 인계된 시민은 병원으로 이송, 검사와 치료를 받고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응급처치 교육 시간 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김 소위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진행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김 소위는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선행이 부대에 알려졌다.

김 소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군인으로서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내가 아닌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알려져 부끄럽지만,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군인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열심히 군 생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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