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간 추진하지 못했던 군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재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2주간 모집공고를 통해 39가정의 신청을 받았고 이 중 10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는 8월에서 12월 사이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출국, 모국에 가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가구당 항공료 최대 300만 원, 체재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1년 이 사업을 시작한 군은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101곳에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적 부담으로 모국방문 기회가 줄어들었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에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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