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7월과 8월을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단전·단수 확인 가구 △코로나19 장기화로 휴폐업, 실직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큰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발굴을 위해 군은 10개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사회적 안전망과의 협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찾는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 지원, 기초생활 보장제도 등 공적 자원을 투입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을 연계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 관리 가구로 선정해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큰 시기에 보이지 않는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서는 군민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주변에서 도움이 꼭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보건복지부콜센터(129)나 청양군희망복지지원단(☏041-942-2122, 2125∼6),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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