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의원,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서 발언…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종료도 비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사진) 국회의원(청주 서원)은 14일 원내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의 공급망 재정비와 대응 전략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장섭 의원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수지 적자만 158억8천400만(약21조원) 달러에 달한다”며 “원자재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공급망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방향’을 놓고 “‘원전산업’ 추진의 구체성은 뚜렷한 반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양 산업인 원전에만 몰입하지 말고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성장동력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오는 9월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황유예를 종료한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코로나까지 4중고 위기에 봉착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걱정이 크다”며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종료는 소상공인을 절망의 나락으로 내모는 것으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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