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예산 즉시 편성 촉구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기본소득 충북네트워크는 7일 “청주시는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10% 인센티브 예산을 즉시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내 “청주페이가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제적 약자의 소득보전 효과를 입증했음에도 예산상의 이유로 인센티브 지급이 중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물가와 유류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지역화폐 혜택을 강화하고, 재난기본소득과 같은 정책을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달 24일 청주페이 10% 인센티브 혜택을 중단했다.

올해 세운 인센티브 예산 300억원(시비 208억원, 국·도비 92원)이 모두 소진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하반기 추경 예산을 통해 인센티브 혜택을 재개할 방침이다. 충전식 IC카드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총 38만8천400여장이 발급됐다.

당초 월 50만원 충전에 6%의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나 코로나19 사태 후 경기 회복을 위해 10%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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