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컨설팅·수요자 중심 전문기술 교육 등 추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탄소중립을 선도할 유기농 전문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정예 유기농업인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농업 분야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논 농업 재배방식과 가축 사육방식을 개선해야 하고,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한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

이에 유기농업연구소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농업대학 △찾아가는 유기재배 농가 현장컨설팅 △수요자 중심 유기농 실용화 전문기술 교육 등이다.

유기농업대학은 이론 교육과 함께 유기농자재 제조·활용 실습교육 등 영농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기술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일반과정 65명, 심화과정 41명 등 총 106명이다.

찾아가는 유기재배 농가 현장컨설팅은 분야별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에 나가 교육하는 사업이다.

작목별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기술, 유기농자재 제조법 등 농가에 필요한 내용이나 문제점 등을 현장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컨설팅 사업은 연중 운영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농가는 유기농업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호 충북농기원 유기농업연구소장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친환경농업 발전의 핵심 열쇠는 인재 양성”이라며 “기존 유기재배 농업인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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