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질공원 가치 등 담은 후보지 신청서 환경부에 제출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군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단계별 밑그림이 담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군은 4일 이같이 밝히고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1년 이상이 경과 돼야 함에 따라 그간 신청서 작성 및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의 후보지 승인을 득해 내년 초에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의향서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신청서에는 단양지질공원 현황, 세계지질공원 인증 타당성 및 국제적 가치, 향후 관리계획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20년 7월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지질공원 인식증진과 지질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군은 이번 신청서에 기존 12개 지질명소에 13개소를 추가해 25개소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된 지질명소는 △만천하 경관 △도담삼봉 △다리안연성전단대 △여천리 카르스트 △고수동굴 △영천동굴 △구봉팔문 △단양읍 화석산지 등 13곳이다.

군은 유네스코의 서류 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2024년 말에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단양 지질공원 탐방객센터 개관에 만전을 기하고, 주요 지질명소 안내판과 홈페이지 등 인프라 구축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활성화 시켜 단양지질공원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군은 제주도에서 진행된 세계지질공원 총회에 참석해 세계지질공원 홍보부스 운영과 유네스코 관계자 면담, 논문 발표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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