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넘어 쓸모있는 당 만들 것”…8월 29일 전당대회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48·충남아산을)이 오는 8월 29일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인 강훈식 의원(재선)은 문재인 정부 초대 원내대변인과 수석대변인, 이해찬 대표 당시 전략기획위원장, 지난 대선경선기획단장과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일하면서 당내 ‘실력파 전략통’으로 불린 인물이다.

또 초선 때는 국토교통위 4년 및 재선 이후 산자중기위 간사를 맡아 실물경제에 대해 고민해왔고,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국회 내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니콘팜‘을 만들고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관련 업계도 잘 알려져 있다.

우선 강 의원은 “본인은 요즘 언급되는 70년대생이지만, 단순히 세대교체를 위해 이 자리에 서지만은 않았다”며 “우리 안의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국민 여러분께 쓸모 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다시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당대표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기득권의 형태가 변화한 이 시대에 맞게 진보를 재구성해 민주당의 10년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강 의원은 당대표 출마선언 마무리 발언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민주당으로 170석의 힘을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데 집중해 포용·연대·진보의 가치가 국민 속에 살아 숨 쉬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파격만이 국민의 눈을 민주당으로 다시 돌리게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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