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NH농협 체크카드 추가 발행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충주사랑상품권 이용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NH농협 체크카드’를 추가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발행하는 ‘NH농협 체크카드’는 지난 1일부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상품권 앱 또는 판매대행점 36곳(농협, 축협, 원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개인당 월 구입 한도는 기존과 동일한 50만원(지류·카드 통합)으로 발행액 소진 시까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 발행하는 ‘NH농협 체크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충주지역 택시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충전금액이 부족하거나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사용 시 체크카드와 연동된 계좌에서 결제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시는 상품권 앱에서 충주톡과 충북먹깨비(배달앱)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기능도 추가했다.

또 만 14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충주사랑상품권 이용편의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충주사랑상품권이 지역화폐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가 올해 발행한 충주사랑상품권은 1천200억원으로 현재까지 850억 원의 판매를 기록했고 98%의 높은 회수율로 선순환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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